순금 80그램, 근 22돈쭝의 순금 아톰이 나왔습니다.
가치야 어찌되었건, 의미야 어찌되었건 번쩍 번쩍 누런 금붙이 아톰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순금 80그램, 높이 약 6.5센티미터, 오른쪽 손바닥에는 0.5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되어 있는
이 순금의 아톰은 360도 자동 회전이 되는 미러(거울) 받침대 위에 서 있습니다.
등에는 에디션 넘버가 새겨져 있습니다.

2008년 3월 14일 한정 개수 80개로 판매가 시작된 이 순금 아톰은
아톰의 아버지 데스카오사무(手塚治虫)의 탄생 80주년을 맞아
일본의 한 회사가 생산한 제품으로 100만엔, 우리 돈 약 1,000만원의 가격으로 시장에 내놨습니다.
순금 80그램이면 우리식 개념으로 약 22돈쭝으로
순금 소매가 1돈쭝당 13만원 가량 한다고하니 금 값으로만 친다면야 300만원이 조금 안되지만
'아톰'과 '데스카오사무 80주년 기념', '세계 80개 한정'의 가치가 저만한 가격을 책정했나 봅니다.
데스카 오사무의 80번째 생일은 10월이지만 벌써부터 저런 기념품이 나오는 것을 지켜 보며
월트 디즈니와 데스카 오사무의 묘한 인연이 새삼 떠오릅니다.
무게 100파운드, 약 45킬로그램 다시 말해 12,095돈쭝, 높이 약 60센티미터,
추정 거래가 약 40억원으로 순금의 아톰과는 비교가 안되는 사양이지만
이 순금의 미키마우스는 미키마우스의 아버지 월트 디즈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것입니다.
현존하는 미국내 단일 금붙이 조각으로는 최대의 크기와 가격입니다.
월트디즈니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순금의 미키마우스를 제작한 미국인들과
탄생 80주년을 맞아 똑같은 순금의 아톰 80개를 만들어 팔고 있는 일본인들...
누가 더 똑똑하고, 누가 더 영악한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일본 만화의 신으로 불리면서도
월트 디즈니를 자신의 만화의 신으로 우러렀던
데스카오사무의 애증이 다시 한번 되새겨진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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